이 믿음직스러운 뭉툭한 다리를 보세요. 동글동글한 실루엣이 귀엽지 않나요? 매력적인 볼륨감과 함께 스틸 소재에서 느낄 수 있는 단단함이 특징인 프레수라 스툴을 b2 HALL by 밀리미터밀리그람에서 만나 보세요.
프레수라 스툴의 디자이너인 심승연 작가는 서울을 기반으로 2018년부터 가구, 조명 등을 디자인하기 시작했습니다. 재료가 가지고있는 본연의 성질을 파악하고 이를 조형적 사물로 표현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프레수라 스툴은 파이프를 압착하여 만들어지는 자연스러운 표현에 주목한 디자인입니다. 속이 빈 금속 파이프를 압착하는 방식은 금속 작업자들이 금속 구조물의 효율적인 제작을 위해 종종 사용하는 테크닉입니다. 파이프의 압착을 통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이 표현을 더욱 강조하기 위해서 일반적인 사이즈보다 큰 직경의 파이프를 사용했습니다. 이 압착된 부분을 좌판과 다리의 연결 부위로 사용함으로써 프레수라 스툴의 대담한 실루엣과 유기적 형태의 균형적인 조화가 탄생하게 됩니다.
풍부한 광택감을 가진 각각의색이자아내는분위기는때론공간에생기를불어넣어 주기도, 따뜻한 인상을주기도합니다.
심승연1992은 서울을 기반으로 2018년부터 가구, 조명 등을 디자인하기 시작했습니다. 재료에 관성적으로 부여된 맥락을 넘어서는 조형적 매력을 발견하고, 이를 삼차원 사물로 정제하여 표현하는 데 시선을 둡니다. 다양한 프로젝트는 디자이너 개인의 흥미에서 출발하기도 하며, 고객의 요구에서 비롯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든 프로젝트는 고유한 맥락과 그에 따른 전략, 적절한 재료와 치밀한 디테일을 고려하여 진행합니다. 프로젝트에 필요한 감각적 경험이 무엇인지 분석하고 효과적인 방식으로 표현합니다. 이는 제품과 전시, 공간 디자인, 디자인 전략 등의 유형들로 해석됩니다.
디자이너가 관심을 두는 재료의 표현방식을 넓히고 이를 현실적 가치로 만들어 내기 위해 직접 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식의 스스로 주도하는 디자인 실천으로 창조적 활동과 비즈니스의 경계를 실험합니다. 고객과 직접적으로 상호작용하며 디자이너의 고유한 관점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다시 새로운 창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합니다.
프레수라 스툴을 다양하게 즐기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어느 날 밀리미터밀리그람은 프레수라 머리에 딱 맞는 모자를 만들어 프레수라 머리에 씌워 주었습니다. 약간의 재미를 더해 준 것만으로도 훨씬 다양해진 프레수라 스툴의 표정을 지켜 볼 수 있어요.
스틸 소재의 좌면 위에 방석을 놓으면 단순히 해결되겠지만, 프레수라 스툴의 실루엣을 살릴 수 있는 형태를 고민해 보았습니다. 그렇게 좌면의 모양을 본뜨고 손뜨개질하여, 놓는 것이 아닌 씌운다는 방식에서 프레수라 스툴 모자HAT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습니다. 밀리미터밀리그람만의위트를살짝가미한프레수라스툴은 b2 HALL by 밀리미터밀리그람에서 직접 보실 수 있어요.
어렵지 않은 손뜨개질로 일 년 사계절 모두 다른 표정의 프레수라 스툴을 즐겨 보세요.
프레수라 모자HAT 뜨는 법
준비물 | 8-10호 코바늘, 실, 쪽가위, 마커(선택)
뜨는 법 |
매직링으로 시작코 6코를 만들어 줍니다.
짧은 뜨기로 원형을 32-33cm까지 떠 줍니다.
프레수라 스툴의 좌면을 덮을 정도가 되었다면 코를 늘리지 않고 짧은 뜨기로 좌면의 높이만큼 떠 주세요.
쪽가위로 실을 자르고 보이지 않게 잘 숨기면 완성!
한국의 디자이너 심승연이 디자인한 프레수라 스툴은 파이프를 압착시키는 테크닉을 활용해 만든 스툴입니다. 볼드한 3개의 다리와 두툼한 좌판으로 구성된 기본적인 기능에 충실한 가구로 의자, 간이 테이블 그리고 색상에 따라 분위기를 더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유의 두껍고 뭉뚝한 느낌은 한국 음식 전문점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전형적 가구에서 착안한 것으로, 바니쉬 마감이 되어 광택이 나는 두꺼운 소나무로 만들어진 전형적 가구들의 투박하고 솔직한 표현에서 오는 긍적적인 감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습니다. 섬세하게 고려된 컬러와 실루엣이 결합되어 공간에 놓였을 때 더욱 존재감을 드러냅니다.